걸프전이후의 군축및 유엔의 역할문제를 논의하기위해 교토(경도)에서
열렸던 유엔 군축회의가 30일 유엔의 향후 역할등에 관해 아무런 합의를
도출해내지 못한채 폐막됐다고 아카시 야스시 유엔군축국 사무차장이 밝혔다.
로널드 레만 미군비관리군축국장,가레스 에반스 호주 외무장관,블라디
미르 페트 로보스키 소외무차관등 세계 37개국 정부관계자및 전문가
1백30명이 참석한 가운데 4일간 계속된 이번 회의에서 참가자들은 대부분
걸프전으로 인해 화생방 무기에 관한 "실질적 군축이 이뤄질 전망이 보다
높아졌다"는데 의견을 모았다고 아카시차장은 말했다.
그러나 걸프전이 유엔에 미친 영향에 대해서는 국제적
중재조정기구로서의 역할이 크게 잠식당했다는 주장과 이라크의
침공행위에 대해 단합된 힘을 과시했다는 견해등으로 엇갈렸다고
이 관계자는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