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채발행수익률이 자울화됨에따라 회사채 발행이 다시 크게
늘고 있다.
29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이달들어 회사채는 지난 25일까지
5천 8백 2억원이 발행됐으며 증권감독원에 발행계획을 제출함에 따라
이달 나머지 기간중에 발행될 예정분이 2천 1백 54억원에 달하고 있어
8월중 회사채 발행액은 모두 7천 9백 56억원에 이를 전망이다.
*** 회사채 발행조건은 까다로와져 ***
이같은 회사채 발행액은 지난 7월의 발행실직 5천 3백 54억원에 비교해
48.6% 증가한 것인데 회사채를 발행하기위해서는 발행전에 미리 발행분의
50%를 소화할수 있는 청약단을 구성해야하는등 회사채 발행조건이 까다로
워진데다 발행수익률도 종전의 14.5에서 16.0%로 크게 높아졌는데도
불구하고 발행액이 이처럼 늘고 있어 주목된다.
*** 자금사정 해소위해 높은 발행비용 감수 ***
이처럼 회사채 발행이 늘고 있는것은 <> 물가불안에 따른 통화환수로
시중자금 사정이 극히 악화됨에 따라 높은 발행비용을 감수하고서라도
회사채를 발행, 자금을 조달하려는 기업들이 늘고 있으며 <> 발행수익을
자율화로 발행주간사를 맡은 증권사들도 회사채 발행을 적극 추진하고
있기 대문으로 풀이된다.
그러나 증시관계자들은 회사채 발행이 다시 증가하는 경우 당장은
기업들의 자금갈증을 해소하는데는 도움이 될 것이나 회사채 공급
물량확대로 가격이 더욱 떨어져 현재 연 16.6-16.8%의 고수준에 이르고
있는 회사채 유통수익률이 더욱 올라가 오히려 기업부담을 가중시키는
역효과가 나타날 것을 우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