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대 생명보험회사들은 보험자산의 공공성을 높이고 주택난해소에
기여키위해 오는 94년까지 총 5천2백여억원을 투자, 9천5백세대의 임대주택을
짓기로 했다.
** 서울/신도시에 19만5천평 확보 **
27일 관련업게에 따르면 6대 생보사 부사장단은 최근 생보협회에서
회의를 갖고 오는 94년말까지 서울, 신도시지역등에 19만5천평을
확보해 전용면적 24평(30평형), 15층 고층아파트를 기준으로 9천5백세대의
임대주택을 공급키로 하는 내용을 골자로한 "생보사 임대주택 사업계획"을
마련했다.
연도별로 건설될 임대주택은 오는 91, 92년에 각각 2천세대, 93년에
2천5백세대, 94년에 3천세대등이다.
생보사의 임대주택건설에는 땅값 1천9백59억원, 건축비 3천2백48억원등
총 5천2백7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추산됐다.
** 정부표준임대료의 150%선에서 운영 **
생보사들은 이들 아파트의 임대료를 정부 표준 임대료의 1백50%이내에서
운영할 계획이어서 1급지인 서울지역의 경우 현재 시세를 기준으로 평당
임대보증금이 44만-60만원, 월 임대료는 5천3백-8천원수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또 2급지인 직할시, 수도권 위성도시, 도청소재지등은 평당 임대보증금이
33만-50만원, 월 임대료는 5천-7천4백원정도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그런데 정부는 주택난해소에 보험자산을 적극 활용한다는 방침에 따라
지난해 7월 보험사 주택투융자방안을 시달한데이어 지난 1월에는
보험사 재산운용준칙을 개정, 보험회사들이 매년 수지차의 5%이상을
주택사업에 투자하고 임대주택건설을 위한 부동산투자를 허용했었다.
이에따라 6대 해당사는 지난 4월 서울시로부터 주택사업건설업
면허를 냈는데 생보사들은 이같은 주택사업추진을 위해 서울과 분당/일산등
신도시지역에서 토지개발공사가 마련한 토지를 조성원가이하로 공급해
줄 것을 관계당국에 요청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