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관이 IBM호환 PC(개인용 컴퓨터)를 개발했다.
2일 삼성은 지금까지 대형컴퓨터 ACOS기종의 단말기로 판매해온
N5200이 성능은 우수하나 값이 비싸고 IBM과 호환성이 없어 판매가
부진했다고 설명하고 N5200의 우수한 기능을 이식시킨 IBM호환 PC 2개
기종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삼성의 신제품은 16비트 AT기종인 톱메이트 286과 저가형 32비트
기종인 톰메이트 386SX이다.
이들 신제품은 2바이트 완성형 표준코드를 채용한 다른 기종과
소프트웨어(SW)및 데이터호환성이 있다.
또 마우스등 다양한 주변기기를 접속할 수 있고 그래픽기능도 뛰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은 이 제품이 ACOS기종의 단말기로는 물론 일반 사무자동화(OA)
용으로도 사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삼성은 이의 가격이 기존 N 5200의 절반가량이어서 ACOS기종의 경쟁력을
크게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삼성은 이 제품을 ACOS의 단말기로만 판매하겠다고 밝히고 있으나
업계에선 이 회사가 일반 OA시장을 겨냥한 IBM호환기종쪽에도 진출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