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민당은 2일 평민당소속 의원들이 롯데 영등포 역사
상가를 특혜 분양받은것으로 알려지고 있는 것과 관련, 총무단을 롯데측에
보내 상가분양자 37명 전원의 명단을 공개하도록 촉구하기로 했다.
평민당의 김태식대변인은 이날 "특혜분양자로 평민당의원의 이름이
거론되고 있 으므로 당과 의원들의 입장을 분명히하기 위해 권노갑의원외에
관련의원이 누구인지 밝히도록 롯데측에 문서로 공개질의하기로 했다"고
말하고 "총분양자 37명의 이름을 모두 밝히고 특혜시비를 가리기 위해
국정조사권발동도 요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와관련, 평민당의 유인하의원은 이날 검찰총장, 청와대
특명사정반장, 롯데 영등포 역사상가 사장등 3명에 공개질의서를 보내
최근 역사 상가특혜분양에 자신이 관련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데 대해
진상을 밝혀줄 것을 요구했다.
*** 사실무근의 유언비어 퍼뜨려 정치권을
불신으로 몰아 넣으려는 악의적인 공작 ***
유의원은 이 공개질의서에서 "본의원은 언론에 이 백화점에 관한
보도가 나오기 전까지 상가분양은 커녕 이같은 백화점이 건설중이라는 것도
알지 못했다"고 주장하 고 "이는 사실무근의 유언비어를 퍼뜨려 본의원을
음해하고 국회의 권위를 실추시켜 정치권을 불신으로 몰아넣으려는
악의적인 공작"이라고 밝혔다.
유의원은 또 "본의원이 영등포역사 상가분양에 관련돼 있는지의 진위와
이와관 련 본의원에 대해 내사등 수사를 착수한 바있으면 그 여부와 내용을
밝히되 만약 허 위의 사실을 유포시킨 것이라면 장본인을 철저히 가려내
명예훼손및 무고죄등으로 처벌할 것"을 요구하고 "롯데측은 상가분양
신청과 분양신청자및 기분양자명단를 공 개하고 본의원과 관련돼 있는지의
여부를 밝히라"고 촉구했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