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상오 3시20분께 서울 종로구 홍인2동 206 신설종합시장에 불이나
"태양비닐" (주인 정광문)등 4평정도의 점포 16개를 태워 모두 5천여만원
어치(경찰추산)의 재산피해를 내고 한시간만에 꺼졌다.
순찰을 돌다 불을 발견한 경비원 설충술씨(55)에 따르면 "태양비닐"
점포옆에 쌓아둔 비닐더미에 붙은 불은 강풍을 타고 시장통로를 따라
늘어선 다른 가게들로 번졌다는 것.
경찰은 행인이 버린 담배불로 불이 난 것으로 일단 추정하고 정확한
화인을 조사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