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2.12 증시부양조치> 이후 지난 1일까지의 주식거래량 가운데
91.7%가 종합주가지수 800선이상에서 거래된 것으로 나타나 주가가 이
수준을 상회하는데에는 매물압박으로 인해 상당한 진통이 따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 12.12 부양조치이후 800선이상 거래량 91% 넘어 ***
9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12월12일부터 지난 1일까지 109일(매매일
기준) 동안의 주식거래량은 모두 13억4,131만주로 이 가운데 종합주가지수
800선미만에서 거래된 주식은 전체의 8.3%인 1억1,123만주에 불과한 반면
800선이상에서의 거래량은 91.7%인 12억3,700만주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종합주가지수 900선이상에서 거래된 주식은 전체 거래량의 34.48%인
4억6,244만주에 달해 시장이 약세를 보일 때마다 지속적으로 매물압박을
초래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 800선이상 대기매물 산적 ***
이 기간의 거래량을 지수대별로 보면 <>800대는 2,414만주(전체의 1.80%)
<>810대 4,300만주(3.21%) <>820대 3,936만주(2.94%) <>830대 9,345만주
(6.97%) <>840대 1억2,176만주(9.08%) <>850대 9,002만주 (6.71%) <>860대
6,423만주 (4.7%) <>870대 1억205만주 (7.61%) <>880대 1억1,687만주 (8.71%)
<>890대는 7,272만주 (5.42%) 등으로 800선이상에는 각 지수대별로 대기매물
이 산적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전문가, 지수 800선 강력한 저항선 예상 ***
이에따라 지난 7일과 8일에는 큰 폭으로 올라 한때 종합주가지수 800선을
회복했다가 대기매물이 쏟아져 또다시 790대로 내려 앉는등 매물압박으로
인해 지난달 14일에 붕괴된 800선을 회복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증권전문가들은 최근 종합주가지수 680대까지 급락했던 주가가 급등세로
돌아선 것은 800선아래에서의 거래량이 극히 적어 상대적으로 매물압박을
덜 받았기 때문이라고 지적, 앞으로 종합주가지수 800선이 강력한 저항선
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