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 경 = 861 **
** 종 합 = 865 **
강한 오름세를 지속해오던 증권주가 침몰하면서 증시분위기가 급속도로
냉각, 주가가 큰 폭으로 떨어졌다.
주초인 5일 주식시장에서는 증권 은행 단자등 금융주에 거래가 70%가량
집중됐으나 단기급등에 따른 이식매물 및 미수매물을 소화해내지 못해 종합
주가지수가 전일보다 16.22포인트 하락한 865.22를 기록, 또다시 860선으로
밀려났다.
*** 금융주만 70%나 거래 ***
이날 금융주하락과 함께 여타업종에도 매기가 살아나지 못해 예외없이 모든
업종이 큰폭의 하락세를 면치못했다.
증시관계자들은 이에대해 "최근 지수상승에도 불구하고 상승기조를 유지할
만한 신규 자금유입이 없기때문"으로 설명하고 있다.
기관투자가들의 매입도 거의 없어 거래량은 1,275만주로 지난 토요일수준에도
못미쳤다.
*** "신규자금 유입 부족"...상승기조 못이어 ***
이날 시세에 영향을 줄만한 뚜렷한 재료는 나오지 않았으나 땅굴발견발표에
따른 남북관계 긴장우려가 조심스럽게 악재로 받아들여지는 모습이었다.
개장초부터 8대2의 압도적인 매도우세속에 출발한 주식시장은 전장한때
870선에서 일시적인 저항을 보이기도 했으나 후장들어 금융주의 낙폭이
커지자 유일하게 오름세를 유지했던 섬유주마저 하락세로 돌아서는등 870선이
힘없이 무너졌다.
증권 은행 단자 업종은 이날 전체 거래량의 67%를 차지했으나 모두 전일에
비해 3%이상씩 주가가 떨어졌다.
한편 이날부터 2부 종이업종으로 편입된 삼진알미늄은 가격제한폭까지 올라
눈길을 끌었다.
한경평균주가는 2만7,616원으로 전일보다 412원 내렸고 한경다우지수도
8.69포인트 떨어진 861.48을 기록했다.
신평200지수도 31.55포인트 하락한 1,713.22를 나타냈다.
거래대금은 2,586억원이었다.
상한가 13개를 포함, 모두 88개종목이 상승한 반면 39개의 하한가를 비롯
모두 611개 종목이 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