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련은 7일 올들어 첫 이사회를 열고 오랫동안 끌어온 전경련 조직개편
안을 확정, 이번에 확정된 조직개편내용을 보면 조사기능 강화를 위해 그동안
경기동향을 주로 다루던 경제1부와 금융 세정을 다루던 경제2부를 통합해
조사부로 만들었으며 최근 환경과 노동문제가 중요성을 더해감에 따라 이를
전담할 기획부를 설립.
또 종래 홍보기획실을 해체하고 홍보부를 별도로 만들어 기업의 어려움등을
국민들에게 호소할 대국민 홍보활동을 전개토록 한것.
지난해초 최창락 부회장이 부임하면서부터 거론되어온 전경련의 조직개편이
거의 1년만에 이루어지자 주변에서는 기업의 요구를 무조건적으로 대변하던
과거의 비논리적인 모습에서 탈피, 분명한 논리와 근거를 가지고 국가경제의
위상을 확립하는데 도움이 되는 작업을 추진토록 하라고 한 최부회장의
요구가 늦기는 했지만 직원들에게 납득이 된 것으로 평가.
그러나 대기업들의 회비에 의존하는 전경련이 새로운 조직체제에서 얼마나
성과를 이뤄낼지에는 아직도 관심의 대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