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년대중 금 및 백금시세는 견실한 가격기반위에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미 귀금속거래협회인 플라티늄 길드 인터내셔널이 12명의 귀금속
전문가를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결과 전망됐다.
*** 동구개혁 호재 작용 ***
이들 전문가는 전세계적으로 전반적인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는 금과 백금에
대한 투자수요증가와 EC시장통합, 동구권개혁 움직임등 최근의 정치/경제적
환경이 지난 80년대보다 훨씬 더긍정적인 요인으로 90년대의 금및 백금시세에
작용할 것으로 예측했다고 이 협회는 밝혔다.
협회는 따라서 90년대중 심각한 경기침체만 없다면 금 및 백금시세가 지난
80년대중 경험했던 낮은 수준으로까지 떨어지는 일은 없을 것으로 전망됐다고
말했다.
이번 조사에서 7명의 전문가들이 90년대중 이들 두 귀금속가격의 급등을
점쳤으며 이중 한 사람은 90년대말이전에 백금가격이 사상 최고치인 온스당
1,000달러이상으로까지 치솟을 것으로 예측하기도 했다고 이 협회는 밝혔다.
이들 7명외에 나머지 5명의 전문가들도 지난 80년대보다는 평균적으로 높은
시세를 형성할 것으로 내다봤으나 사상 최고치에까지 달하지는 못할 것이라는
견해를 보였다.
이번 조사대상자들은 90년대중 평균 백금시세가 온스당 480-600달러,
그리고 금시세가 온스당 410-480달러의 범위권을 형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백금과 금시세의 비교에 있어 일부 전문가들은 변동폭이 크고
수급이 불안정한 백금가격이 금가격보다 온스당 350달러 높게 형성될
가능성도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