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117개 전문대학의 ''90학년도 입학원서 접수를 7일 하오6시를 기해
일제히 마감한 결과 전체 모집정원 13만505명에 37만8,346명이 지원, 평균
경쟁률이 지난해의 2.39대1보다 높은 2.9대1을 기록, 전문대 입시사상 가장
높았다.
*** 16일 학력고사 일제히 실시 ***
이처럼 올해 전문대의 지원률이 작년보다 훨씬 높아진 것은 전문대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점차 개선되고 기업체의 전문대졸업생에 대한 취업 문호개방
등으로 졸업후 취업률이 일반 4년제 대졸생보다 높은데 크게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대학별로는 서울 예전이 920명 모집에 6,609명이 지원 7.2대1을 기록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고 학과별로는 80명을 모집하는 안양전문대 의상디자인과
에 1,161명이 몰려 무려 14.5대1을 나타냈다.
또 올해 처음으로 신설된 서일전문대의 레크리에이션학과(정원 80명)는
2.9대1, 공주전문대의 만화예술과 (40명모집)는 5.3대1의 높은 경쟁률을 각각
보였으며 인문계열 학과 보다는 비교적으로 취업이 잘되는 공업계열 학과의
지원률이 높았다.
전문대의 학력고사는 오는 16일 실시되며 합격자는 오는 22일 이전에 발표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