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해를 근절시키기 위해 모든 국가들이 협력하지 않는다면 곧 멸종될지도
모른다고 미국의 국립과학재단이 18일 발표했다.
이 재단이 내놓은 "생물학적 다양성의 결손"이라는 제목의 44페이지짜리
보고서는 "오는 수십년동안 생물의 멸종률은 자연멸종률보다 최소한
1,000배로 증가해 지구상의 종가운데 4분의 1 또는 그 이상이 멸종될것"
이라고 밝혔다.
*** 환경내 역할 연구에 동참 ***
특별전문위원회가 작성하고 지난 18일 이 재단의 정책기구인
국립과학위원회가 지지한 이 보고서는 개발도상국들이 미국을 비롯한
선진국들과 협조, 지구상의 동물, 식물, 세균등을 구분하고 이들의 환경내
역할에 대한 이해를 향상시키기 위한 연구에 동참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
이 재단은 과학및 기술부문의 기본연구기금을 지원하는 정부기관이다.
지구상에는 140만종의 식물, 동물 그리고 세균및 미생물류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실질적으로는 줄잡아 500만에서 3,000만종이 존재하고
있다고 이 보고서는 밝혔다.
이 보고서는 또 생태학, 보존 생물학 그리고 환경관리등의 학문분야에
대한 교육개선을 위해 국제적인 협력이 필요하다고 주장하며 미국은 환경및
생물학 연구를 위한 투자를 늘려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