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정부는 올 9월말로 기한이 만료되는 미/일 철강협정을 3년 더 연장,
대미철강수출자율규제(VRA)에 따른 대일 쿼터비율을 유지키실 방침이다.
이에따라 내달말 미국을 방문하는 "미쓰즈카" 통산상이 미국측에 이러한
뜻을 전달하고 5월중에 실무차원의 협상을 벌일 계획이다.
일본이 현행 대미수출한 도유지를 전제로 동협정을 연장하려는 것은 막대
한 대미무역흑자와 NICS(신흥공업국)의 급격한 추적등 어려워진 현재의 여
건에서 현상유지가 가장 유리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미국의 철강자율규제 조치는 84년 10월 5년기한으로 발효돼 미국내 철강
소비량의 18.5%를 외국에 할당하고 있는데 그중 일본에 할당된 비율은 5.8%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