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절을 맞아 전국 24개 개신교 교단이 참여한 부활절 연합예배가 26 일 새벽 5시30분께 서울 여의도 광장에서 10만여 인파가 모인 가운데 열렸 다. 연합성가대의 찬양으로 시작한 이날 연합예배에는 각 교파의 원로 및 중 진목사들이 대거 참석해 통합총회장 임옥목사의 인도로 성경봉독과 헌금기 도, 특별기도의 순서로 진행됐으며 1시간만인 상오 6시30분에 끝났다.
"3년 후 ENA 브랜드 가치를 1조원 수준으로 끌어올리겠습니다."스카이TV와 미디어지니 합병법인 출범식에서 윤용필 대표가 KT그룹 시너지로 ENA 채널을 톱티어로 키우겠다는 목표를 전하면서 한 말이다.KT는 2022년 11월 1일 그룹 내 방송채널사용사업자(PP) 스카이TV와 미디어지니를 하나의 회사로 묶었다. 사명은 스카이TV로 그대로 했다. ENA를 포함해 채널 12개를 보유한 대형 PP인 스카이TV는 그룹 내 미디어·콘텐츠 관계사 시너지를 바탕으로 오리지널 드라마·예능을 확대해 약 300개 방송 채널 중 tvN 등 CJ ENM 채널 수준 '톱티어' 진입을 목표로 한다고 포부를 밝혔다.하지만 스카이TV 리브랜딩 채널 ENA 오픈작이었던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가 종영한 지 2년이 다 돼 가는 현재까지 이 작품을 뛰어넘는 시청률, 화제성의 작품이 나오지 않고 있다. 현재 ENA 최고 흥행작으로 꼽히는 '나는솔로'(나는SOLO)는 '오리지널'이 아닌 '공동방영' 프로그램이라는 점에서 강력한 흥행력의 오리지널 콘텐츠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KT는 2023년 1월 조직개편까지 감행하며 미디어 부분 사업에 그룹 차원에서 관심을 보여 왔다. 하지만 아직 이렇다 할 성과가 나오고 있지 않다는 게 공통된 의견이다. 합병법인 출시 당시 목표였던 ENA 브랜드 4개 채널 이외 8개 채널 인지도·경쟁력 강화와 자체 제작 편성 비율 확대 등의 과제 중 어떤 것도 이루지 못했다는 날 선 평가도 있다.KT의 미디어 사업은 제작과 플랫폼을 아우른다. 미디어 밸류 체인에서 기획과 제작은 스튜디오지니, 플랫폼은 스카이라이프를 중심축으로 한다. 스튜디오지니가 기획·제작한 드라마는 우선적으로 스
27일 일본 오가사와라 제도 인근 바다에서 규모 6.9의 지진이 발생했다.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지진은 이날 오후 5시 36분 해저 540㎞에서 일어났다.오가사와라 제도는 도쿄 도심에서 남쪽으로 1000㎞가량 떨어진 태평양 섬들로, 지진이 비교적 잦은 지역이다.진도 3의 흔들림이 감지됐으나 쓰나미 경보는 발령되지 않았다. 일본 기상청의 지진 등급인 진도는 해당 지역에 있는 사람의 느낌이나 주변 물체 등의 흔들림 정도를 수치로 나타낸 정도로, 진도 3은 실내에서 대부분 사람들이 흔들림을 느끼는 수준이다.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대한의사협회(의협) 회장직 인수위원회가 보건복지부가 의대 교수들을 범죄자 취급하고 있다면서 "의대 교수님들의 털끝 하나라도 건드린다면 14만 의사들과 의대생들이 하나로 뭉쳐 총력을 다해 싸울 것임을 명백히 밝힌다"고 했다.인수위는 27일 성명을 내고 "복지부가 (의대) 교수님들을 범죄자 취급하고 겁박한 것에 대해 매우 분노한다"며 이같이 밝혔다.인수위는 임현택 차기 의협 회장의 회장직 인수를 돕는 조직으로, 임 회장의 임기는 다음 달 1일부터다.인수위는 "5월이 지나면 많은 학생들이 유급과 제적 위기를 맞게 될 것이기에 의대 교수들이 학생들을 지키기 위한 방법으로 정당한 절차에 따라 사직을 진행했다"며 "하지만 정부는 교수들에게 도를 넘는 비난과 사직 금지 요구, 국공립대 교수 사직시 징역 1년을 검토 중이라는 독재국가에서나 봄 직한 폭압적인 발표를 했다"고 지적했다.이어 "헌법에 보장된 직업 선택의 자유를 침해하는 것이며, 이런 상황을 촉발한 정부의 책임을 의료계에 전가하는 파렴치한 행위"라고 비판했다.앞서 전국의과대학교수 비상대책위원회는 전날 온라인으로 제8차 총회를 열고 주당 60시간 이내의 근무시간을 유지하기로 결의했다.의대 교수 비대위별로 의대 증원 백지화 등을 주장하며 한시적 혹은 정기적 휴진 계획을 밝혔으며, 일부 교수들은 하루 휴진을 하기도 했다.정부는 의대 교수들이 집단으로 휴진을 결의하고 사직 입장을 밝힌 데 대해 유감을 표명하고 관계 법령 위반 여부 검토에 착수했다.전병왕 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은 "두 달이 넘도록 전공의들이 의료 현장을 비운 상황에서 의대 교수 단체가 주 1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