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은 2일 포스코에 대해 올해 후판 및 스테인리스 가격인상 등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기존 39만원에서 45만원으로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이 증권사 이창목 연구원은 "포스코가 오는 19일부터 후판 판매가격을 톤당 2만원 인상한다"면서 "2007년과 2008년 매출액이 각각 457억원과 679억원 증가하는 효과를 낼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근 3개월간 주가상승률이 27.8%에 달했으나 주가수익비율(PER) 주가순자산비율(PBR)은 해외 철강업체들의 평균에 비해 여전히 낮은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중국 유통가격 하락으로 국제 철강가격 급락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으나, 그 가능성은 낮을 것으로 이 연구원은 내다봤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