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통신사 광고를 통해 '홍대 아름이'로 얼굴을 알린 홍인영이 SBS 아침드라마 '당돌한 여자'(극본 박예경, 연출 이동훈)에 캐스팅됐다.

드라마 '당돌한 여자'는 시누이와 올케 사이인 두 여자가 시어머니와 며느리 관계로 다시 만나게 되며 벌어지는 이야기로 이유리와 이창훈이 남녀 주인공으로 캐스팅됐다.

4일 소속사 헤븐리스타는 "홍인영이 '당돌한 여자' 출연을 확정지었다"며 "홍인영은 극중 일찍 결혼해 20대 두 자녀가 있는 40대 화장품 회사 대표 한규진(이창훈 분)의 딸 한주란 역할로 출연한다"고 밝혔다.

한주란은 부친인 규진에게는 애교덩어리 딸이지만, 태어나자마자 모친을 잃고 할머니의 전폭적인 사랑에 자란 탓에 천방지축 성격과 끈기가 없고 공부에도 관심이 없다.또 4살 연상 지순영(이유리 분)이 새 엄마로 나타나자 반대를 자청, 그 와중에 한 나쁜 남자를 만나 쓰디쓴 사랑을 경험하며 여자로 성장해 가는 인물이다.

홍인영은 지난해 KBS 사극 '천추태후'를 통해 브라운관 신고식을 치뤘다.

뉴스팀 정원진 기자 aile0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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