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WC19] LG 'V50 씽큐 5G'…완성도 높은 7가지 특징

윤진우 기자

입력2019.02.25 03:29 수정2019.02.25 03:29

5G 서비스에 최적화된 성능
매끈한 조형미, 듀얼 스크린
카메라·디스플레이·음향 향상

퀄컴 최신 CPU에 대용량 배터리
"고객 니즈에 특화된 가치 있는 제품"

LG전자가 24일(현지시각)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5G 듀얼 스크린폰 V50 씽큐 5G를 공개했다.

"LG V50 씽큐 5G는 다양하게 세분화되는 고객의 니즈에 맞춰 특화된 가치를 제공한다."

LG전자는 올 상반기 새롭게 시작되는 5G(5세대 이동통신) 서비스를 제대로, 적절한 시기에 즐길 수 있도록 5G 스마트폰 V50 씽큐 5G를 준비했다. 구체적인 출시 시기은 공개하지 않았지만 업계에서는 5G 서비스가 한국·미국에서 시작되는 다음달 초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신제품은 얇고 가벼운 디자인에 안정성 높은 플랫폼, 강력한 멀티미디어 성능을 자랑한다. 5G 환경에서 콘텐츠를 빠르게 구동할 수 있도록 퀄컴의 최신 CPU와 전작 대비 20% 늘어난 배터리를 탑재했다. 대용량 프로그램을 문제 없이 실행할 수 있도록 발열 완화 성능도 향상 시켰다.

◆ 탈착식 '듀얼 스크린' 솔루션

스마트폰 사용자들은 평소에는 얇고 가벼운 디자인을 선호하지만 콘텐츠를 즐길 때는 큰 화면을 원한다. LG전자가 V50 씽큐 5G과 별도로 탈착식 올레드 디스플레이 'LG 듀얼 스크린'을 내놓은 이유다. LG 듀얼 스크린은 스마트폰 화면을 덮는 플립(Flip) 형태로 스마트폰 커버처럼 끼우면 스마트폰과 연동된다. 펼치면 6.2인치 듀얼 스크린 화면이 왼쪽에, 스마트폰 화면이 오른쪽에 위치하게 되는 식이다.

◆ 동시에 두 개 작업도 거뜬

2개의 화면은 각각 독립적으로 구동할 수 있다. 2개의 스마트폰을 동시에 사용하는 것과 같다. 스마트폰에서 영화를 보면서 듀얼 스크린으로 영화 줄거리를 검색할 수 있다. 스마트폰 화면의 아이콘을 클릭하면 듀얼 스크린을 켜거나 끌 수도 있다. 각각의 화면을 서로 바꾸거나 보내는 것도 가능하다.

◆ 콘텐츠에 맞는 최적의 활용성

이통사의 콘텐츠 서비스에 따라 2개의 화면을 연동할 수도 있다. 스마트폰으로 게임 화면을 보면서 듀얼 스크린으로 게임을 콘트롤하는 식이다. 스마트폰과의 각도를 104°와 180°로 고정할 수 있어 거치대로 활용 가능하다. 스마트폰 본체의 배터리로 구동되기 때문에 별도 충전도 필요 없다.

LG전자가 24일(현지시각)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2개의 화면을 뗐다 붙일 수 있는 5G 듀얼 스크린폰 'LG V50 씽큐 5G'를 공개했다. 권봉석 LG전자 MC/HE사업본부장(사장)은 "V50 씽큐 5G를 앞세워 스마트폰 사업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 최신 프로세서에 20% 늘어난 배터리

다양한 콘텐츠를 빠르게 구동할 수 있도록 하드웨어 스펙을 큰 폭으로 향상시켰다. 퀄컴의 최신 CPU인 '퀄컴 스냅드래곤 855 모바일 플랫폼'을 장착했고, 배터리도 전작 대비 20% 늘린 4000mAh를 채용했다. 한 번에 대용량 프로그램을 실행할 수 있도록 발열 완화 성능도 한 단계 높였다. 미국 국방부가 인정하는 군사 표준 규격 14개 항목도 통과했다. 후면에는 코닝의 고릴라 글래스6가 적용됐다.

◆ 세계 최초 전·후면 아웃포커스 동영상

세계 최초로 전·후면 카메라 아웃포커스 동영상 기능을 적용했다. 5개(펜타 카메라)의 카메라르 적용해 촬영자의 시점을 자연스럽게 담을 수 있다. 가령 인물이 움직여도 초점이 인물에만 고정되는 경우다. 영화 느낌을 그대로 살린 시네 비디오, 흔들림 없이 줌 인·줌 아웃하는 포인트줌, 고해상도 마이크 성능까지 조절할 수 있는 전문가 촬영모드도 탑재됐다.

◆ 몰입감 높인 스테레오 사운드

동영상과 게임에 최적화된 디스플레이와 사운드를 완성했다. 6.4인치 대화면으로 몰입감을 높였고, 외부 스피커를 통해 스테레오를 들을 수 있게 했다. 사용자들은 어떤 상황에서도 입체 음향을 즐길 수 있다. 중저음을 강화하는 붐박스 스피커도 채용했다.

◆ 곡률 디스플레이, 카툭튀 없는 그립감

LG V50 씽큐 5G 전체적인 인상은 매끈하다. 전면 강화유리에 곡률을 적용해 편안한 그립감을 자랑한다. 후면 카메라는 돌출이 없고 지문 인식 센서도 최소한의 촉감으로 알 수 있게 했다. 완성도 높은 마감새가 돋보인다.

바르셀로나(스페인)=윤진우 한경닷컴 기자 jiinwo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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