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그룹, 협력업체 납품대금 1조 조기 지급
LG그룹 계열사들은 지난 설 연휴에도 총 1조2400억원의 납품대금을 조기 지급했다. LG그룹은 1차 협력사에 안내문 등을 보내 2·3차 협력사에 납품대금이 추석 이전에 지급되도록 권장하기로 했다. 아울러 1차 협력사들이 대기업 수준의 낮은 금융비용으로 납품대금을 현금화할 수 있는 ‘상생경제시스템’을 도입해 2·3차 협력사에 대한 대금 지급 조건을 개선하도록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2·3차 협력사에 납품대금을 조기 지급하거나 상생결제시스템을 도입하는 1차 협력사에 대해서는 상생펀드 대출 등 금융 지원을 확대하기로 했다.
고재연 기자 yeo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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