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 빌트인 패러다임 선도
LG전자 초프리미엄 빌트인 브랜드인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가 국내 빌트인 시장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어가고 있다. 차별화된 디자인과 성능을 갖춘 빌트인 가전제품을 앞세워 주방 공간 전체에 대한 솔루션을 제안하는 형태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빌트인 시장은 약 1조원 규모로 그동안 건설사나 가구회사를 중심으로 성장해 왔다. 이 때문에 주방을 리모델링하려는 대부분의 고객들은 가전제품보다는 가구를 먼저 선택하는 경향이 강했다. 하지만 최근 들어 가전제품으로 효율적이고 고급스런 주방을 연출하려는 고객들이 증가하면서 성능과 내구성이 강화된 제품이 나오고 있다.

LG전자는 가전제품이 중심이 되는 빌트인에 대한 고객들의 반응을 헤아렸다. 서울 논현동에 있는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 논현 쇼룸에서 제품을 구매한 전체 고객들 가운데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가 제안한 가구를 패키지로 선택한 고객은 80%에 육박할 정도다.


지난 16일 LG전자는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위치한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 논현 쇼룸 오픈 1주년을 맞아 기념행사를 가졌다. 행사에는 일반 고객들을 포함해 인테리어 디자이너, 건설사 관계자 등 총 900여명이 참석했다.

이재훈, 최현석 셰프가 참석자들에게 다양한 요리를 직접 시연하는 쿠킹쇼를 열었다.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를 구매해 사용하는 고객인 배우 이영애씨가 참석해 축하메시지를 전달했다.

LG전자는 이날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를 구성하는 냉장고, 오븐, 전기레인지, 후드, 식기세척기 등 기존 7종의 제품에 냉장고 4종, 조리기기 3종 등 신제품 7종을 추가로 선보였다.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의 제품 구성은 지난해와 비교하면 두 배로 늘어난 것이다. 제품 라인업을 대폭 확대한 배경에는 주방 공간에 대한 소비자들의 다양한 관심과 취향이 있다.

빌트인 주방가전는 주방 크기에 적합한 다양한 제품 라인업을 갖추는 것이 브랜드의 경쟁력이 된다. 특히 주방에서 비중이 큰 냉장고와 조리기기의 중요성은 더욱 크다.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는 국내에 출시된 초프리미엄 빌트인 브랜드 가운데 가장 다양한 제품 라인업을 보유하며 다양한 주방 사이즈에 대응할 수 있게 됐다.

송대현 LG전자 H&A사업본부장(사장)은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는 혁신적인 성능과 디자인으로 고객들에게 전혀 다른 새로운 주방을 제시한다"며 "많은 고객들이 초프리미엄의 진정한 가치를 경험할 수 있도록 새로운 빌트인 패러다임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윤진우 한경닷컴 기자 jiinwo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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