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82명 등록 완료
지방선거 경쟁률 오전 10시 현재 2대1 넘어… 오후 6시 마감
6월 13일 열리는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후보자 등록이 25일 오후 6시 마감된다.

전국 광역시·도 및 시·군·구 선관위원회는 후보등록 이틀째이자 마지막 날인 이날 오전 9시부터 일제히 등록 접수를 재개했다.

첫날인 24일에는 모두 6천668명이 등록해 1.7대 1의 평균 경쟁률을 보였다.

지난 2014년 6·4 지방선거 후보등록 첫날에도 총 6천577명이 몰려 같은 경쟁률을 기록했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후보등록 마지막 날인 이날 오전 10시 현재 8천282명이 후보등록을 마쳐 2.1대 1의 경쟁률을 나타내고 있다.

광역단체장 선거에 68명(4대 1)이 후보등록을 마쳤고, 기초단체장 664명(2.9대 1), 광역의원 1천724명(2.3대 1), 광역비례는 179명(2.1대 1) 등이다.

광역단체장 선거의 경우 서울시장 선거에 가장 많은 8명이 후보로 등록해 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부산시장과 경기지사, 전북지사, 전남지사, 제주지사 선거에는 각각 5명의 후보가 등록했다.

강원도지사와 세종특별자치시장 선거는 2명에 그쳤다.

기초의원은 4천966명(2대 1), 기초비례 589명(1.5대 1), 교육감 50명(2.9대 1) 등으로 집계됐다.

제주에서만 치러지는 교육의원 선거에는 6명(1.2대 1)이 등록을 완료했다.

국회의원 재보선에는 36명이 등록을 마쳐 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12개 지역구 가운데 울산 북구에 가장 많은 5명이 몰렸다.

이번 지방선거에서는 17명의 광역단체장과 교육감을 비롯해 226명의 기초단체장, 824명의 광역의원, 2천927명의 기초의원, 12명의 재보궐 국회의원 등 총 4천28명을 선출한다.

선관위는 후보등록 마지막 날 오전에 평균 경쟁률이 2대 1을 넘어선 만큼 역대 최저 경쟁률을 기록한 1998년 제2회·2014년 제6회(2.3대 1) 지방선거 수준은 넘을 것으로 전망한다.

평균 경쟁률이 가장 높았던 지방선거는 2006년 제4회 지방선거로 3.2대 1을 기록했다.

선관위는 이날 후보자 등록 마감과 함께 후보자 기호를 결정한다.

공식 선거 운동 기간은 오는 31일부터 내달 12일까지 총 13일간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