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전략무기인 B-1B '랜서' 폭격기가 21일 오후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ADEX)가 열리는 경기도 성남시 서울공항 상공을 비행하고 있다.  백조 모습을 연상시켜 '죽음의 백조'라는 별명을 가진 랜서 폭격기는 마하 1.2로 비행할 수 있으며 기체 내부에는 34t, 날개를 포함한 외부는 27t까지 적재할 수 있다. 연합뉴스
미국의 전략무기인 B-1B '랜서' 폭격기가 21일 오후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ADEX)가 열리는 경기도 성남시 서울공항 상공을 비행하고 있다. 백조 모습을 연상시켜 '죽음의 백조'라는 별명을 가진 랜서 폭격기는 마하 1.2로 비행할 수 있으며 기체 내부에는 34t, 날개를 포함한 외부는 27t까지 적재할 수 있다. 연합뉴스
‘죽음의 백조’라 불리는 미국 공군 전략폭격기 B-1B 랜서 두 대가 한반도 상공에 다시 모습을 드러냈다.

21일 국방부에 따르면 B-1B 랜서 두 대는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ADEX)가 열리는 경기 성남 서울공항에 진입, 총 8분간 저공비행했다.

B-1B 랜서 두 대는 각각 150∼200m, 450∼500m 고도로 비행하면서 위용을 뽐냈다. 일반에 육안으로 보일 만큼 저공비행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B-1B 랜서 폭격기는 지난 10일 우리 공군과 연합 훈련을 하기 위해 출격한 바 있다. 군에 따르면 향후 2~3주 마다 한 번꼴로 한반도에 전개될 것으로 알려졌다.

모양이 백조를 연상시켜 죽음의 백조라는 별명을 가진 B-1B는 최대 탑재량이 기체 내부는 34t, 날개를 포함한 외부는 27t에 달한다. 한 번 출격으로 대량의 폭탄을 투하할 수 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