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 기업 큐젠바이오텍(대표 이종대)은 의약품 원료 시장 진출을 위해 원료 개발에 나섰다고 19일 발표했다.

큐젠바이오텍은 그동안 베타글루칸, 히알루론산 등 화장품원료를 생산하고, LG생활건강, 더페이스샵, 보령메디앙스, 코스맥스, 소망화장품 등에 이를 납품했다. 앞으로 회사는 현재 화장품원료로 사용되는 베타글루칸을 의약품 원료로 인정받아 의약품 원료 시장에 진출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베나글루칸의 항염증 및 면역 조절 효과를 극대화 시켜 비뇨기과 치료제에 적용하는 연구를 진행 중이다. 베타글루칸은 치마버섯 균주에서 추출한 물질로 항종양 억제 등의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이종대 큐젠바이오텍 대표는 "베타글루칸은 마크로파아지라 불리는 면역세포를 활성화시켜 인체의 면역체계를 강화시킨다"며 "비뇨기과 제품 이외에도 이를 이용한 결핵치료제, 비만치료제 등의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근희 한경닷컴 기자 tkfcka7@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