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그룹 주요 계열사들이 주주친화정책 추진 소식 등에 동반 상승세다.

17일 오후 2시40분 현재 롯데쇼핑은 전날보다 1만9000원(7.77%) 상승한 26만3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닷새만에 반등이다.

롯데제과(1.27%), 롯데칠성(1.53%), 롯데푸드(2.21%) 등도 같이 오르고 있다.

이날 롯데제과, 롯데쇼핑, 롯데칠성, 롯데푸드 등 4개사는 분할합병을 통한 지주회사 설립 후 주주친화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들 4개사는 공시를 통해 배당 성향을 상향(현재의 2배 수준인 30% 지향)하고 중간배당 실시를 추진해 주주가치를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또 롯데쇼핑은 서울중앙지방법원이 오는 29일 예정된 임시주주총회 개최 및 해당 임시주주총회에서 롯데제과, 롯데쇼핑, 롯데칠성음료, 롯데푸드 간 분할합병 계약서 승인 등의 안건 결의를 금지해 달라는 원고 신동주의 신청을 기각했다고 공시했다.

이민하 한경닷컴 기자 mina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