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상무 캐리어' 등장…쌤소나이트·카카오 프렌즈 협업
여행용 가방 브랜드 쌤소나이트 레드가 인기 캐릭터 카카오프렌즈와 협업(콜라보) 제품을 내놨다.

21일 쌤소나이트 레드에 따르면 이번 협업 제품은 캐리어와 캐리어 커버, 네임택, 파우치 등으로 구성했다.

캐리어는 카카오 프렌즈에서 가장 인기 많은 캐릭터인 '라이언'을 비롯해 '네오' '어피치' 등의 캐릭터가 표면에 새겨져 있다.

핸들과 바퀴, 지퍼는 올리브 그레이, 베이비 블루, 베이비 핑크 등 캐릭터에 어울리는 색상을 사용해 눈길을 끈다.

각각의 캐리어마다 디자인은 다르지만 더블 휠을 공통으로 적용해 회전과 구동이 자유롭다는게 특징이다.

라이언 캐리어는 20, 24, 28인치 등 세 가지 사이즈로 네오와 어피치 캐리어는 20, 24인치 두 가지로 나온다.

캐리어 구매 시 스크래치 방지용 캐리어 커버와 캐릭터 얼굴이 그려진 네임택도 함께 제공한다. 캐리어 가격은 19만8000원~29만8000원 사이다. 네임택은 1만원에 별도 구입할 수 있다.

라이언 캐릭터는 카카오 내에서 일명 '라상무'라 불린다. 라이언이 카카오 프렌즈 캐릭터 중 가장 많은 인기를 끌면서 매출도 견인하고 있어 임원 대접을 해줘야 한다는 이유에서다.

김희정 쌤소나이트코리아 마케팅 담당 이사는 "이번 협업을 통해 캐리어의 기능성 뿐 아니라 스타일과 트렌드를 중시하는 소비자 욕구도 충족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권민경 한경닷컴 기자 kyo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