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서고속철(SRT)이 작년 12월부터 정식운행을 시작한 지 약 6개월이 지났다.

그동안 승객 803만명이 SRT를 이용한 것으로 집계됐다.

23일 ㈜SR에 따르면 작년 12월9일부터 이달 22일까지 803만명이 SRT를 이용했다.

승차권 구매자의 75%가 모바일앱과 홈페이지를 사용했다.

개통에 앞서 작년 10월31일 모바일앱 서비스를 시작한 결과 지금까지 200만명이 다운로드를 받았다.

SR는 모바일앱 이용자를 위한 안내 설명서를 제작해 이날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모바일앱의 환승기능을 사용하면 SRT가 운행하지 않는 여수, 창원, 마산 등에 도착하는 가장 빠른 연결편 열차 승차권을 링크를 통해 구매할 수 있다.

SRT 모바일앱은 열차에서 내려 최종 목적지까지 편하게 찾아갈 수 있도록 카카오맵, 카카오택시 앱 서비스도 연계돼 있다.

열차 출발·도착 전 지정한 시간에 알람을 울려주는 알리미서비스와 불편한 점을 승무원에게 물어볼 수 있는 호출서비스, SRT 승차권을 구매해서 다른 이에게 보내는 승차권선물서비스도 모바일앱을 통해 제공된다.

(세종연합뉴스) 성혜미 기자 noanoa@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