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비빔밥은 자타가 공인하는 대표 한식입니다. 도대체 언제부터, 왜 전주비빔밥이 유명해진 걸까요. 주변에 평야가 많아 농산물이 풍부하고, 서해가 가까워 양질의 소금도 쉽게 구할 수 있죠. 여기까지는 원론적인 정답입니다. 잘 알려지지 않은 한 가지를 더 꼽으라면 전주 콩나물입니다.

전주비빔밥에 들어가는 갖가지 나물 중 가장 차별화되는 건 콩나물입니다. 전주 인근 임실에서 많이 나는 ‘서목태’로 키운 콩나물입니다. 서목태는 검정콩의 일종으로 껍질은 까맣고 크기는 보통 검정콩보다 훨씬 작습니다. 마치 쥐눈처럼 생겼다고 하여 일명 쥐눈이콩이라고 부릅니다. 약성이 뛰어나 예부터 기침이나 열병이 났을 때 해독 약으로 쓰기 위해 쥐눈이콩을 재배해왔습니다. 2006년 전주에 있는 19개 콩나물 공장은 영농조합을 결성했습니다. 이틀에 한 번 통 속의 콩나물을 물속에 푹 담갔다가 휘젓는 방식으로 재배합니다. (총 1400자 분량으로 지면 사정상 일부만 발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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