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현동 잠실 서초동 율현동…. 서울 강남의 대표적인 동네인데, 이들 마을의 공통점은 무엇일까요. 불과 50년 전만 해도 이들 마을은 모두 농촌이었다는 점입니다.

동네 이름에 농촌의 흔적들이 남아 있습니다. 논현동은 ‘논과 밭이 많은 고개’라는 뜻입니다. 청담동은 과거 앵두밭이었습니다. 맑은 연못이 많아 청숫골이라고 불렸고, 이게 청담동으로 바뀌었습니다. 율현동은 밤나무 율(栗)자를 쓰는데, 옛날에 밤나무가 많았던 동네라는 뜻입니다.서초구와 서초동은 ‘서리풀’이라는 말에서 왔습니다. 서리풀이 무성한 동네라는 뜻인데요, 고구려 때 쌀을 서화라고 한 것을 고려하면 서초(서리풀)는 곧 벼를 의미합니다.잠실은 조선 초 양잠을 장려하기 위한 ‘잠실도회’가 설치돼 있었습니다. 잠실(蠶室)이라는 말은 뽕나무를 뜻합니다. 누에를 치던 곳이었습니다.(총 1800자 분량으로 지면 사정상 일부만 발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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