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은 오는 17일부터 21일까지 광주~김포 노선을 임시운항하기로 했다. 임시운항 횟수는 하루 왕복 2회(20일 제외)다.

광주~김포 노선은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이 운항하다 호남고속철도 개통으로 수요가 급감하면서 대한항공이 지난해 3월 노선을 폐지했다. 아시아나항공은 노선을 폐지하지 않고 하루 왕복 2회 운항하고 있다.

제주항공은 이번 임시운항을 통해 시장성을 검토한 뒤 운항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운임은 편도 기준으로 특가는 최저 2만3100원부터 발매할 예정이다. 주중 운임은 6만8200원, 주말 운임은 7만7200원이다.

항공권 예매는 제주항공 홈페이지와 모바일로 하면 된다.

광주=최성국 기자 skcho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