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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 "한국 경제, 美 금리 인상이 가장 큰 위험"

입력 2017-04-22 01:38:42 | 수정 2017-04-22 01:3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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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용 "올해 아태지역 경제성장률 5.5%…여전히 견실"

북한의 도발 위협을 포함한 각종 지정학적 악재에도 한국 경제는 견실하지만, 미국이 금리 인상 가능성은 큰 위험 요인이 될 수 있다고 국제통화기금(IMF)이 21일(현지시간) 밝혔다.

마커스 로들로어 아시아·태평양 담당 부국장은 이날 워싱턴DC IMF 본부에서 열린 언론 브리핑에서 "미국의 급격한 금리 인상이 지금부터 한국 경제에 가장 큰 위험 요소"라고 주장했다.

그는 그러나 북한의 핵 도발, 중국의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보복 등의 지정학적 위협 요소에 대해서는 "한국에 지정학적 위험이 있지만, 아직 이것이 한국의 무역 투자에 어떠한 의미 있는 영향은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국제적인 불확실성은 이미 한국에 영향을 미쳐온 상태"라며 각종 지정학적 위험 요소가 이미 한국 경제에 반영돼 있다는 견해를 보였다.

로들로어 부국장은 "한국 경제는 외부 충격과 긴장으로부터 상당한 회복력을 갖고 있다는 점을 안다.

한국은 매우 강한 완충장치를 가졌다"면서 "이는 역사적 사례를 통해서도 알 수 있고, 앞으로도 이런 기조가 계속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한국은 아태 지역 경제에서 매우 강력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면서 은행의 자본 비율과 환율 등의 측면에서 대비가 잘 돼 있다고 평가했다.

앞서 이창용 아태 담당 국장은 브리핑에서 아태 지역 경제 전망에 대해 "이 지역의 경제는 여전히 세계에서 가장 강하고 여전히 견실하다"면서 "이 지역의 올해 경제성장률은 작년의 5.3%보다 높은 5.5%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워싱턴연합뉴스) 이승우 특파원 lesli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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