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통돈까스 창업의 모범사례 보여줘…대구 맛집에서 전국구 맛집으로
일식 수제돈까스 프랜차이즈 ‘마이카츠’ 서울 홍대점 5월 오픈
경쟁이 치열한 요식업 분야에서 성공을 거두기 위해서는 잠깐의 유행보다는 ‘고객 만족도’를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 대구 동성로에서 1호점을 오픈한 일식 수제 돈까스전문점 ‘마이카츠’는 고품질 식재료 사용, 저렴한 가격, 가성비 좋은 식사라는 소비자들의 기본적인 니즈만 만족시킨다면 신규 브랜드도 성공할 수 있다는 사실을 몸소 보여준 사례다.

마이카츠의 가장 큰 경쟁력은 역시 가격이다. ‘커피보다 싼 식사로 만족감 최대’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세우고 있는 만큼 주력메뉴인 정통 일식 돈까스 ‘마이카츠’의 가격은 단독 3,500원에 불과하다. 그 밖에 메뉴들 역시 하이라이스 ‘마이라이스(5,500원)’, 돈까스 샌드위치 ‘마이산도(3,500원)’, 사누끼우동 ‘덴뿌라우동(3,500원)’, 냉모밀 ‘히야시소바(4,500원)’, ‘돈코츠라멘(5,500원)’, ‘한 입 맥주(1,500원)’ 등 착한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다.

돈까스에 사용하는 돼지고기의 경우 프리미엄 한돈(선진포크)를 사용하면서도 직거래시스템을 통해 공급가격을 낮췄다. 또한 본사 R&D센터에서 오랜 기간 소스 연구를 거쳐 자체적으로 일본 정통 돈까스 제조기법을 완성한 것은 물론, 최상급 빵가루로 식감을 높여 완성도 높은 맛을 제공하고 있다. 마이카츠는 이처럼 최고의 맛을 착한 가격으로 제공하는 전략으로 SNS 상에서 ‘가성비 맛집’이라는 타이틀을 얻기도 했다.

마이카츠 체인본사 더원코리아 관계자는 “자사의 주먹밥 프랜차이즈 브랜드인 ‘더 오니기리’의 성공을 통해 이미 소자본 창업 모델의 성공 가능성을 확인한 바 있다. 새롭게 론칭한 ‘마이카츠’는 소자본으로 창업을 활성화하고, 가맹점주는 물론 고객과도 상생하고자 하는 고민에서 출발한 프랜차이즈 브랜드”라며 “정직은 배반하지 않듯이 좋은 재료, 탁월한 맛, 착한 가격이 고객들의 마음을 움직인 것 같아 매우 기쁘다”라고 전했다.

한편, 마이카츠는 1호점을 시작으로 오픈 1개월 만에 가맹문의가 쇄도하여 점포 개발중이며 오는 5월 초 홍대점 오픈을 앞두고 있다. 젊은이들의 입맛과 주머니 사정에 맞춘 돈까스 전문점인 만큼, 홍대에서도 동성로 못지 않은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된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