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제 대학을 나온 뒤 전문대에 다시 들어가는 ‘유턴 입학생’이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구직난으로 취업에 유리한 전문대 인기가 높아졌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29일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에 따르면 올해 전국 137개 전문대에서 뽑은 신입생 17만2139명 중 4년제 대학을 졸업한 학생은 118개 대학 1453명인 것으로 조사됐다. 관련 집계가 시작된 2012년(1102명) 이후 가장 많다. 유턴 입학생의 전공은 간호계열이 604명(42%)으로 가장 많았다.

임기훈 기자 shagg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