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역량 강화하고, 장학금도 받고
2014년부터 올해까지 총 727명에게 총 7억2000만원 전달

인제대, ‘인제스타장학금’으로 138명에 1억3800만원 전달
인제대학교(총장 차인준)는 29일 오후 학생회관 이태석기념홀에서 ‘2017학년도 1기 인제스타장학금 수여식’을 가졌다.

2017학년도 1기로 인제스타장학금을 받는 138명의 학생에게 1인당 100만원씩 총 1억3800만원이 지급됐다. 이로써 2014년 처음 지급된 인제스타장학금은 올해 장학금을 포함해 지금까지 총 727명에게 약 7억2700만원이 지급됐다.

인제스타 장학금은 인제대 학생들이 저학년부터 자기주도적으로 역량을 개발할 수 있는 발판이 되고, 전공수업뿐 아니라 비교과 프로그램의 참여도도 늘어나 취업률 향상에 큰 역할이 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대학측은 설명했다.

이날 마일리지 점수 1824점으로 전체 1등을 차지한 경영학부 4학년 김경민 씨는 “취업 준비를 하면서 다양한 비교과 프로그램을 이수하고 특히 장학금까지 받게돼 더욱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차인준 인제대 총장은 “인제대는 학생들의 경쟁력과 역량 강화를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며 “대학이 마련한 모든 교육과정과 제도를 최대한 활용해 나의 지식으로 흡수해 큰 꿈을 이루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인제스타장학금은 학생의 자기주도적 취업역량 강화를 위해 전공수업뿐 아니라 진로, 학력, 실력, 경력, 인성 5개 영역에 이수 마일리지를 부여해 학기마다 학과 및 학년별 최상위자 150명을 선발해 장학금을 지급하는 제도다.

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