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은 24일 "지속적인 신차 출시를 통해 시장 요구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 회장은 이날 서울 양재동 본사에서 열린 기아차 정기주주총회 참석 주주들에게 배포한 2016년 영업보고서 인사말을 통해 "최근 보호무역주의 확산과 자동차 산업 경쟁 심화로 그 어느 때보다 불확실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내실 강화로 외부 환경 변화에 민첩하고 유연하게 대응하고, 새로운 미래성장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정 회장은 "고급차·친환경차 등의 상품 경쟁력도 더욱 높여나갈 것"이라며 "특히 연구개발 투자의 지속적인 확대를 통해 자율주행 등 핵심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고 미래 변화를 선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세계 최고 수준의 품질 경쟁력을 꾸준히 유지하고 판매와 서비스 분야의 새로운 혁신을 통해 고객 신뢰도 강화할 것"이라며 "기아차는 올해를 모든 임직원이 하나가 돼 다시 한번 도약하는 뜻 깊은 한 해로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변관열 한경닷컴 기자 bk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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