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의 향기] 인도네시아 관광청 서울지사로 오세요
인도네시아 관광청 서울지사가 국내에 문을 열었다. 신임 서울지사장에는 지난 10년간 피지관광청 한국지사장을 지낸 박재아 씨(사진)가 임명됐다. 주한 인도네시아 관광청은 부산사무소를 운영 중이며, 서울지사는 서울·경기 지역 등을 담당하며 전체적인 브랜딩과 마케팅 전략을 주도할 예정이다.

2015년 기준 인도네시아를 방문한 외국인 여행자 수는 전년 대비 3% 늘어난 972만명이지만 한국인 관광객은 약 34만명에 머물고 있다. 인도네시아 관광청 서울지사는 해외 여행 수요가 많은 한국 시장의 높은 잠재력을 고려해 발리와 수도 자카르타 외에 족자카르타, 롬복, 마나도 등을 중점 5개 지역으로 설정하고 맞춤형 상품을 만들 계획이다.

박 지사장은 “인도네시아는 곧 발리, 발리는 곧 허니문이라는 공식을 깨고 비즈니스, 자유여행, 마이스(MICE), 유학, 롱스테이, 골프 등 다양한 수요를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070-7501-5112

김명상 기자 terr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