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큐브벤처스 신민균 공동대표 선임
카카오의 투자 자회사인 케이큐브벤처스가 23일 공동대표 체제로 전환하고 신민균 상무(사진)를 신임 대표로 추가 선임했다. 신 대표는 KAIST 토목공학과와 동대학원(석사)을 졸업하고 엔씨소프트 사업실장, 게임개발 총괄 상무 등을 지냈다. 2015년 3월 케이큐브벤처스에 합류해 스타트업(신생 벤처기업) 투자 전략 등을 맡았다.

케이큐브벤처스 관계자는 “신 대표는 업계에서 잔뼈가 굵은 만큼 인공지능(AI) 기술을 중심으로 급변하고 있는 시장 환경에서 보다 빠르고 공격적인 투자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케이큐브벤처스는 2012년 4월 설립된 뒤 현재까지 4개 조합을 결성해 총 1086억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했다. 이를 통해 정보기술(IT)·소프트웨어 분야 초기 스타트업 83개사에 694억원을 투자했다.

이호기 기자 hg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