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수경. '불타는 청춘' 캡처
양수경. '불타는 청춘' 캡처
양수경이 4년 전 남편과 사별 후 사람보다 술에 기대 살았다고 밝혔다.

양수경은 21일 방송된 SBS '불타는 청춘'에 출연해 "2년 동안 밥보다 술을 더 많이 마셨다"면서 "갑작스런 이별이 겹치다 보니 내가 나를 놓고 살았다"고 입을 열었다.

양수경은 아버지와 여동생, 남편의 죽음을 연달아 겪은 시간을 되돌아 보며 "술이 주는 따뜻함에 빠져 살았다"면서도 "이젠 그러고 싶지 않아 나왔다"고 말했다.

이날 오곡밥과 나물을 비롯해 직접 담근 김치, 묵 등 정성 가득한 음식을 직접 준비한 양수경은 "보름이니까 사람들이 친해질 수 있고 정이 오고가는 건 음식인 것 같다"며 "보름의 의미도 있고 친해지고 싶은 마음도 있었다"고 마음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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