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농업기술센터는 도시민 텃밭농장을 다음달 3일까지 분양한다. 가구당 18㎡ 내외로 실버농장 50가구, 다문화·다둥이·대가족 농장 50가구 등 총 100가구다. 만 65세 이상 고령자와 국제결혼 가정으로 부모 한쪽이 한국인이거나 세 자녀 이상을 둔 다둥이 가정, 3대 이상이 함께 거주하는 대가족이 대상이다.
2020 도쿄 올림픽 양궁 3관왕 안산(23·광주은행)이 자영업자 단체로부터 고소를 당했다.자영업자들이 모인 단체 자영업연대는 19일 "안산 선수는 경솔한 주장으로 해당 주점 브랜드 대표와 가맹점주는 물론이고 일본풍 음식을 파는 자영업자, 그리고 묵묵히 가게를 지키는 700만 사장님 모두에게 모독감을 줬다"며 "선량한 자영업자 전체를 모욕한 것에 대해 명예훼손으로 고소했다"고 밝혔다.안산은 지난 16일 자신의 SNS에 '국제선 출국(일본행)' 이라고 일본식 한자로 적힌 전광판 사진을 올리며 별다른 설명 없이 "한국에 매국노 왜 이렇게 많냐"고 적었다.이 전광판은 광주 광산구 소재의 한 쇼핑몰 일본 테마 거리 입구 장식을 위해 설치됐다.안산의 게시글은 현재 삭제된 상태지만 캡처된 내용이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공유되면서 이곳에 입점한 일본풍 주점에 대한 악플이 쏟아졌다.안산이 소속된 광주은행 측은 "안 선수가 '이른 시일 내에 입장을 내놓겠다'는 의사를 전해왔다"고 밝혔다.(사진=연합뉴스)김현경기자 khkkim@wowtv.co.kr
경북도는 저출생 극복과 아이 돌봄에 기업 협력을 유도하기 위해 '초등 맘 10시 출근제'를 시행하는 기업에 장려금을 지원한다고 19일 밝혔다. 중소기업이 초등학교 1∼3학년을 둔 근로자(부모)의 출근 시간을 한 시간 늦춰주거나 한 시간 일찍 퇴근하도록 하면 최대 100만원을 지급한다. 근로 시간 단축제를 1개월 도입하면 1명당 40만원, 2개월은 70만원, 3개월은 100만원의 기업 장려금을 제공한다. 도는 올해 40명 정도를 대상으로 시범사업을 하고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 참여를 원하는 기업은 경북여성정책개발원 홈페이지를 참고해 신청서를 경북광역새일센터에 제출하면 된다. 도는 앞으로 근로 시간 단축제도 도입 절차를 간소화하고 초등학교 저학년 자녀를 부모가 직접 돌볼 수 있게 기업 참여를 독려할 계획이다. 최은정 도 여성아동정책관은 "저출생 극복을 위해서는 민간기업이 동참해야 한다"며 "장려금 지원사업이 마음 편히 자녀를 돌볼 수 있는 기업 문화를 만드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대학에서 여러 경험 후 전공 선택할 수 있어서 좋다" 올해 고등학교 3학년에 적용되는 2025학년도 대학 입시에서 '무전공 선발'이 확대되는 가운데 수험생 10명 중 6명 이상은 무전공 확대 필요성에 공감한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19일 종로학원이 지난 7일부터 이틀간 올해 수험생 1천104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64.5%가 무전공 확대에 공감한다고 답했다. 계열별로 보면 문과생이 74.2%로, 이과생(57.7%)보다 높았다. 무전공 선발은 전공 구분 없이 대학에 들어간 뒤 2학년에 올라갈 때 자유롭게 전공을 선택할 수 있는 제도다. 미래 기술 변화에 맞춰 융합형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도입됐다. 무전공 선발 적용 방식에 대해서는 문·이과 계열 구분을 해서 선발하자는 응답이 75.7%로 높게 나왔다. 무전공 선발로 입학 후 졸업할 때 전공을 어떻게 명기해야 하냐는 질문에는 '구체적으로 전공학과를 명기해야 한다'는 응답이 74.8%에 달했다. 무전공 입학 후 선택할 전공으로는 이과가 문과보다 인기가 많았다. 무전공으로 입학 후 이과를 선택하겠다는 응답자는 65.0%로, 문과(35.0%)보다 2배 가까이 높았다. 문과생들은 78.7%가 문과 계열을 선호했고, 이과생은 대부분인 95.8%가 이과 계열을 선호했다. 무전공 선발 후 문과생들의 선호학과는 미디어사회과학계열(44.0%), 경제경영계열(33.6%), 인문계열(22.4%) 순이었다. 이과생들의 선호학과는 인문계열에서는 경제경영계열(44.4%), 미디어사회과학계열(33.3%), 이과에서는 공학계열(33.2%), 컴퓨터소프트웨어계열(32.2%) 순이었다. 무전공 선발이 필요한 이유로 수험생들은 '대학에서 여러 경험 후 전공을 결정할 수 있어서'를 37.7%로 가장 많이 꼽았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