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은 지난해 보험사 전체 순이익이 6조1614억원으로 전년 대비 2.3% 감소했다고 21일 발표했다. 손해보험사 순이익은 3조4681억원으로 전년 대비 27.7% 늘어난 반면 생명보험사 순이익은 2조6933억원으로 25% 줄었다. 금감원은 “생명보험사들은 저금리로 역마진이 발생하면서 수익이 줄어든 데 비해 손해보험사들은 자동차보험료 인상 등으로 수익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생명보험사의 총자산순이익률(ROA)은 0.36%로 전년보다 0.16%포인트 하락한 반면 손해보험사의 ROA는 1.45%로 전년 대비 0.17%포인트 올랐다.

이태명 기자 chihir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