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 공급과잉 우려와 가수요 억제를 핵심내용으로 한 정부의 11·3 부동산 대책으로 주택시장의 장기침체가 예상되는 가운데 기업형 임대주택(뉴스테이)이 주목받고 있다. 지난해 하반기 동탄에서 임대 분양한 한 단지의 경우 청약경쟁률이 26.4:1을 기록했다.

정부도 뉴스테이 사업의 지속적인 확산을 위해 지난해 공급량인 5만 5000세대를 훌쩍 넘겨 연내 15만가구를 지을 수 있는 사업지를 확보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공모 참가자격과 평가방식을 완화해 중소업체의 비중을 늘려나갈 계획이어서 공급 속도가 빨라질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경제신문의 교육전문부서인 한경아카데미는 주택시장의 이같은 뉴트렌드를 반영, 뉴스테이의 실무와 사업화 성공 전략을 배울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설해 1기 과정을 진행하고 있다. 등록순서에 밀려 1기 과정에 참여하지 못한 대기자들을 대상으로 2기과정을 3월 14일 개강할 계획이다. 커리큘럼은 △뉴스테이 사업의 공모기준 △주택도시기금 등의 자금조달과 금융구조 △뉴스테이 사업 실전사례(LH공모형, 도시형생활주택, 정비사업 연계형 등) △주거서비스 평가시스템 및 공간 특화전략 △뉴스테이 임대 및 입주마케팅 국내외 사례 등 뉴스테이 사업의 실제 사례 위주로 구성된다. LH공사,주택도시보증공사(HUG),한국감정원,한국토지신탁,대우건설,우미건설,교보증권 등 관련업계 최고 수준의 실무전문가들이 강사로 참여한다. 1기 과정에는 시행·시공사와 부동산 전문회사,,임대관리업체,감정평가법인, 신탁,리츠,증권사 임직원들이 대거 참여했다.

2기 과정은 3월 14일(화)부터 4월 4일(화)까지 7회에 걸쳐 매주 화요일·목요일 오후 7시~10시까지 진행한다. 강의는 서울 중림동 한국경제신문 본사 3층(지하철 2·5호선 4번 출구)에서 운영한다.

이에 앞서 2월 27일(월) 오후 7시에는 주택도시기금을 중심으로 한 ‘뉴스테이 금융구조 이해’란 주제로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공개특강도 진행한다. 구체적인 내용은 한경아카데미 홈페이지(http://ac.hankyung.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