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브리핑]김정남 아들 김한솔, 말레이 도착설…전국 대부분 영하권
말레이시아 당국이 친족의 방문을 전제로 김정남의 시신 인도 방침을 밝힌 가운데 김정남의 아들인 김한솔(22)이 쿠알라룸푸르를 방문했다는 소문이 강하게 돌고 있다. 일부 현지 언론들은 이를 보도하기도 했지만, 공항과 병원 어디에서도 그의 모습이 확인되지 않고 있다.

20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미국의 공휴일인 ‘대통령의 날’로 휴장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러시아 내통' 논란으로 낙마한 마이클 플린 전 국가안보보좌관의 후임에 H.R. 맥마스터 육군 중장을 임명했다.

21일은 아침까지는 복사 냉각으로 평년보다 기온이 낮겠으나 낮부터 평년 기온을 회복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 북부지방에서 오는 고기압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을 전망이다.

◆ 김정남 아들 김한솔, 말레이시아 도착설

말레이시아 당국이 친족의 방문을 전제로 김정남의 시신 인도 방침을 밝힌 가운데 김정남의 아들인 김한솔(22)이 쿠알라룸푸르를 방문했다는 소문이 강하게 돌고 있다. 현지 언론매체들도 김한솔의 방문을 기정사실로 하는 내용의 기사를 온라인에 게재했다. 그러나 밤새 공항과 병원 영안실에 그의 모습은 나타나지 않았다.

김정남 시신 부검 진행 문제와 시신 인도를 둘러싸고 말레이시아 당국과 북한 측이 극한 대립하고 있다. 말레이시아 경찰은 DNA 제출을 전제로 친족에게 시신을 인도하겠다는 뜻을 밝히고 2주간의 시한을 제시했다.

◆트럼프, 새 국가안보보좌관에 육군 중장 맥마스터 임명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0일(현지시간) '러시아 내통' 논란으로 낙마한 마이클 플린 전 국가안보보좌관의 후임에 H.R. 맥마스터 육군 중장을 임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맥마스터 신임 보좌관에 대해 "엄청난 재능과 경험을 가진 인물"이라고 밝혔다. 전임자인 마이클 플린이 '러시아 내통' 의혹과 '거짓 보고'로 NSC 초대 보좌관에서 지난 13일 전격 경질됐다.

◆美 증시 휴장, 유럽증시 M&A 관련 소식에 혼조세

20일(현지시간) 뉴욕증시가 휴장했다. 매년 2월 셋째 주 월요일은 역대 대통령들을 추모하는 미국의 공휴일인 ‘대통령의 날’이기 때문이다. 유럽 증시는 뚜렷한 방향성을 찾지 못한 채 지수별로 혼조세를 나타냈다.

시장에는 대형 인수·합병(M&A) 관련 소식이 나돌았다. 일본 소프트뱅크가 미국 3대 이통사인 스프린트를 T모바일 모회사인 독일 도이체텔레콤에 경영권을 넘기는 방식으로 스프린트와 T모바일을 합병시키려 한다는 소식이 나왔다. 미국 대형 식품기업 크래프트 하인즈가 영국-네덜란드계 생활용품 회사인 유니레버를 1430억 달러(164조원)에 인수하려던 계획을 포기했다.

◆대선주자들, 오늘도 일자리 행보 …자유한국당 안상수, 오늘 대선출마 선언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인 문재인 전 대표는 21일 용산 우체국을 방문, '공공 일자리' 행보를 이어간다. 안희정 충남지사는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리는 '4차산업혁명과 미래인재 콘퍼런스'에 참석해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하기 위한 정책 비전을 제시할 예정이다. 이재명 성남시장은 '흙수저 후원회'의 1만1130번째 후원자와 점심식사를 한다.

자유한국당 안상수 의원은 지역구인 인천 송도 경제자유구역청에서 대선 출마를 공식선언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 인명진 비상대책위원장도 참석한다. 안 의원의 공약 화두는 '일자리 대통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 체감 영하 11도, 전국 대부분 영하권

화요일인 21일은 중국 북부지방에서 오는 고기압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겠지만 아침에는 춥겠다. 그러나 낮부터 평년 기온을 회복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오전 5시 현재 전국 주요 지역의 수은주는 서울 -7.2도, 인천 -5.8도를 비롯해 대부분 영하권이며 체감온도는 서울 -11.2도 등으로 더 쌀쌀하다. 낮 최고기온은 2∼11도로 전날과 비슷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