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바른정당 의원과 남경필 경기지사가 10일 인지도 끌어올리기에 나섰다.

여론조사 전문업체인 한국갤럽이 지난 7~9일 전국 성인 1007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포인트)에 따르면 유 의원은 지지율은 3%를 기록했다. 남 지사의 경우 집계조차 안됐다.

두 주자 모두 인지도 제고가 시급한 가운데 유 의원은 외신과의 기자회견을 통해 반등에 나선다.

유 의원은 이날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리는 외신기자클럽 초청 간담회에 참석한다. 외교와 안보 분야의 안정감과 경제 부문 전문성 등을 부각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그는 북핵 문제와 사드(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 배치, 개성공단 등 민감한 문제에 대한 소신을 밝힐 것으로 알려졌다.

남 지사는 이날 인터넷 방송에 출여한다. 전날 경기도 판교에서 창업을 준비하는 청년을 만나는 등 젊은 층을 끌어들이려는 전략으로 보인다.

이날 방송은 정두언 전 의원과 남 지사가 대담하는 형식으로 진행되며 보수 후보 단일화 등을 주제로 다룰 예정이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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