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브리핑] 삼성 "갤노트7 발화는 배터리 문제" … 건보료 부과체계 개편 추진
삼성이 지난해 잇단 발화 사고로 단종된 갤럭시노트7의 사고 원인에 대해 공식 입장을 내놨다. 예상대로 배터리 결함이 발견됐다. 이 회사는 갤럭시S8의 공개도 늦추기로 했다고 밝혔다.

국민건강보험 부과체계 개편이 추진된다. 저소득 지역가입자의 보험료를 2024년까지 지금의 절반 수준으로 줄이는 방향으로 개편된다.


◆ 삼성이 "갤노트7 발화는 배터리 문제"

지난해 가을 단종된 갤럭시노트7의 잇단 발화 사고 원인은 배터리 결함이며, 본체의 하드웨어·소프트웨어 결함이나 운송 과정의 문제 등은 발화 원인이 아니라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삼성전자는 갤럭시노트7 수십만대를 동원해 충·방전 시험을 거듭한 결과 삼성SDI와 중국 ATL이 제조한 배터리에서 서로 다른 종류의 결함을 발견했다.


◆ 건보료 대수술…'불로소득' 직장인·피부양자 73만 세대 보험료 인상

저소득 지역가입자의 보험료를 2024년까지 지금의 절반 수준으로 줄이는 방향으로 국민건강보험 부과체계 개편이 추진된다.

또 당장 내년부터 연소득 100만원 이하 세대에 1만3100원의 '최저보험료'를 적용하는 방안도 논의된다.

특히 소득 반영도가 커지면서 이자·연금소득이 많으면 보험료도 올라간다.


◆ 계란값 사흘 연속 내렸다…한판 9100원대까지

미국산 수입 계란이 본격적으로 시중에 유통되기 시작하면서 계란값이 사흘 연속 하락했다.

계란값이 사흘 연속 내린 것은 지난해 11월 말 이후 두 달여 만이다.

지난달 초부터 가파른 상승세를 지속하던 계란 평균 소매가(30개들이 특란 기준)는 이날 9180원까지 떨어지면서 조금씩 떨어지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 김종 "최순실 소개한 사람은 하정희 순천향대 교수"

김종 전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이 자신에게 '비선 실세' 최순실씨를 소개한 사람이 하정희 순천향대 교수라고 '실토'했다.

김 전 차관은 23일 헌법재판소의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8차 변론기일에 증인으로 나와 '누가 최씨를 만나보라고 했느냐'는 이진성 헌법재판관의 계속된 추궁에 "하정희씨다"라고 답했다.


◆ 황교안 권한대행 "국정 안정에 최선…대선 생각할 상황 아냐"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23일 대선 출마 문제와 관련, "저는 권한대행으로서 국내외 어려움을 극복하고 국정을 안정시키기 위한 모든 방안을 강구하면서 거기에 혼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면서 "지금은 오직 그 생각뿐"이라고 말했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