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13월의 보너스'는 얼마?…연말정산 자동계산기서 확인
내가 받을 수 있는 '13월의 보너스'는 얼마나 될까? 신고 기간이 다가오면서 직장인들의 관심이 연말정산에 쏠리고 있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납세자연맹에서 제공하는 '연말정산 계산기'를 사용하면 대략적인 환급금 규모를 알 수 있다. 연맹은 연말정산 신고 및 납부 기한인 오는 3월10일까지 이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한다.

사용 방법은 한국납세자연맹 홈페이지에서 연말정산 계산기를 선택해 총급여, 기본공제, 추가공제, 연금보험료공제 등의 사항을 입력하면 된다. 금액을 정확히 입력할수록 환급금의 정확도 높아진다.

또 연말정산 계산기에서는 '놓친 소득·세액공제' 서비스를 통해 몰랐던 공제 대상을 확인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연봉 3000만원대 독신 근로소득자의 경우 표준세액공제를 받는 것이 유리한지, 보험료 등 특별공제를 모두 신청해 환급세액을 받는 게 좋은지도 알려준다.

한편 연맹에 따르면 근로자들이 최근 3년간 연말정산 때 가장 많이 놓친 항목은 장애인공제로 나타났다. 장애인공제 대상자는 나이에 관계없이 부양가족공제도 추가로 받을 수 있다.

따로 사는 부모가 만 60세 미만이라도 소득금액이 100만원을 넘지 않으면, 근로자는 부모의 의료비와 기부금세액공제, 신용카드 소득공제도 받을 수 있다. 정보제공동의 과정을 거치면 국세청 연말정산 간소화서비스를 통해 공제자료를 받을 수 있다. 2011년 귀속분부터 정보제공동의를 받는다면 과거 5년간의 자료도 함께 조회해 추가 환급이 가능하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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