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울주군(군수 신장열)이 해맞이 관광명소인 간절곶에 국내 최장 규모 스카이워크를 설치한다.

군은 155억원을 들여 간절곶에서 동해로 이어지는 길이 400m, 폭 3m의 스카이워크를 내년 말까지 설치한다고 19일 발표했다. 스카이워크는 산이나 바다 등지에 아래가 보이도록 투명 유리로 설치하는 다리 구조물을 말한다.

군은 일부 구간에만 유리바닥 시설을 한 부산 송도 스카이워크와 달리 전 구간을 유리 바닥으로 설치해 어디서나 바다를 볼 수 있게 할 계획이다.

울산=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