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목! 이 책] 궁극의 생명
출판기획자 존 브록만이 마음, 문화, 생각, 우주 등을 주제로 세계적인 석학들의 지적 성과를 엮어낸 《베스트 오브 엣지》 시리즈의 다섯 번째이자 마지막을 장식하는 책. 리처드 도킨스 등 석학 21명이 생명에 관한 가장 첨예한 이슈와 첨단 지식에 대해 이야기한다. 대표 저자인 도킨스는 범우주적인 차원에서 생명체의 고유한 특성이 무엇인지 논한다. 통섭적 과학 연구의 대가로 손꼽히는 프리먼 다이슨과 현대적 진화론의 설계자로 유명한 에른스트 마이어는 ‘진화와 자연선택의 핵심이자 표적이 유전자’란 도킨스의 이론을 반박하며 흥미로운 논쟁을 이끌어낸다. (와이즈베리, 476쪽, 2만2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