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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스위니 토드’가 제1회 한국뮤지컬어워즈 대상 작품으로 선정됐다.

한국뮤지컬협회 주관으로 16일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 삼성전자홀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스위니토드’가 ‘노트르담 드 파리’, ‘마타하리’, ‘위키드’, ‘킹키부츠’를 제치고 대상을 받았다.

가장 주목할만한 창작 뮤지컬을 뽑는 2016 뮤지컬 작품상에서는 ‘나와 나타샤와 흰 당나귀’가 선정됐다.

여자 주연상은 ‘스위니 토드’에 출연한 전미도에게, 남자 주연상은 ‘킹키부츠’에 출연한 정성화에게 돌아갔다. ‘레베카’의 신영숙이 여자 조연상을, ‘도리안 그레이’의 박은태가 남자 조연상을 받았다. 남자 신인상은 ‘스위니 토드’의 김성철, 여자 신인상은 ‘위키드’의 이예은이 수상했다.

프로듀서상은 ‘마타하리’의 엄홍현 EMK뮤지컬컴퍼니 대표, 연출상은 ‘나와 나타샤와 흰 당나귀’의 오세혁 연출, 안무상은 ‘로기수’의 신선호, 작곡·음악감독상은 ‘라흐마니노프’의 이진욱, 극본·작사상은 ‘나와 나타샤와 흰 당나귀’의 박해림, 신인연출상은 ‘인터뷰’의 추정화, 무대예술상은 ‘마타하리’의 오필영, 앙상블상은 ‘킹키부츠’가 받았다.

전문가 200명과 일반관객 100명의 예심과 본선 투표를 통해 수상작과 수상자가 결정됐다. 이날 시상식은 네이버의 라이브 스트리밍 서비스인 ‘브이 라이브’를 통해 실황 중계됐으며 5만6천여명이 시청했다.

고재연 기자 ye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