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문순 강원지사, 정몽규 현대산업개발 회장, 김성조 한국체육대 총장이 대한체육회 부회장에 각각 선임됐다.

대한체육회(회장 이기홍)는 13일 부회장(3명)과 이사(21명) 등 제40대 체육회 집행부를 이끌어갈 임원 명단을 확정했다.

강원도체육회장과 전국시도지사협의회 회장을 겸하고 있는 최문순 지사는 체육회 지역대표 부회장을 맡는다. 회원 종목대표와 학계대표 부회장에는 정몽규 대한축구협회 회장과 국회의원을 지낸 김성조 총장이 각각 선임됐다.

이 외 체육회 사무처 업무를 총괄할 사무총장에는 전충렬 전 안전행정부 인사실장이 발탁됐다. 선수촌장에는 경북 상주 부시장을 지낸 이재근 경북체육회 사무처장이 내정됐다. 김종훈 전 외교통상부 통상교섭본부장은 국제 스포츠외교 분야 명예대사에 위촉됐고, 김병철 전 감사원 감사위원과 성석호 전 국회입법조사처 수석 전문위원이 회장 특보에 각각 임명됐다.

이선우 기자 seonwoo_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