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하반기부터 지하철 2호선에 투입되는 새 전동차는 기존보다 좌석 폭이 넓어진다.

최판술 서울시의원(국민의당)에 따르면 전동차 좌석은 가로 450㎜에서 480㎜로 넓어져 좌석 1열 착석 인원은 기존 7명에서 6명으로 줄어든다. 객실 통로 폭은 1m에서 1.2m로 늘렸다. 객실 조명은 형광등에서 LED(발광다이오드)로 바뀌고, 객실 선반은 디자인 향상과 유실물 방지 차원에서 없앴다. 새 전동차는 현재 시험 중이며 3월 초 1편성(10량)이 서울로 반입된다. 이후 4개월간 시운전을 마치고 본격적으로 운행한다. 내년까지 총 200량을 도입할 예정이다.

마지혜 기자 look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