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은 아동 고객을 위해 ‘찾아가는 준(JooN) 서비스 센터'를 도입한다고 8일 밝혔다. / 사진=SK텔레콤 제공
SK텔레콤은 아동 고객을 위해 ‘찾아가는 준(JooN) 서비스 센터'를 도입한다고 8일 밝혔다. / 사진=SK텔레콤 제공
SK텔레콤은 어린이 전용 웨어러블(착용형) 기기 '쿠키즈워치'의 방문형 가입 및 사후서비스(A/S)서비스를 선보인다고 8일 밝혔다.

SK텔레콤은 2014년부터 미취학 아동과 초등학교 저학년이 주로 이용하는 쿠키즈워치 시리즈 '준'을 매년 출시하고 있다. 지난 7일 이 시리즈의 누적 판매량은 40만대를 돌파했다. 특히 지난 9월 선보인 '준3'는 위치 측정 속도 및 정확도, 방수 기능이 개선되면서 전작 대비 약 2배 많은 가입자가 몰리고 있다는 설명이다.

'찾아가는 준 서비스센터'는 이동식 버스 형태로 어린이 고객이 있는 곳까지 직접 찾아간다. 센터에선 가입 상담과 현장 개통, A/S 등 관련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쿠키즈워치 이용 고객은 쿠키즈 앱(응용프로그램)에서 방문 시간을 예약해 이용할 수 있다.

서울에 비해 A/S 센터 방문이 어려운 부천시 하남시 수원시 등 수도권 지역을 중심으로 우선 운영되고 있다. SK텔레콤은 향후 전국 거점을 중심으로 운영 지역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윤원영 SK텔레콤 생활가치부문장은 "이제 어린이 정보기술(IT) 시장은 잠재 시장이 아닌 주력 시장으로 올라섰다"며 "다양한 고객 특성에 맞춘 상품과 서비스를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희진 한경닷컴 기자 hotimpac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