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흥역세권 프라자 상가 '아뜨리에 프라자' 분양
삼송·원흥지구의 중심상업지역으로 꼽히는 원흥역 일대에서 역세권 프라자 상가 ‘아뜨리에 프라자’가 분양된다.

대지면적 908.20㎡, 연면적 1만541㎡ 규모에 지하 4층~지상 13층 건물로 들어선다. 주변으로 프라자 상가가 적고 인근 상가 대비 층수도 3~4층 가량 더 높아 상권 내 랜드마크가 될 전망이다.

서울지하철 3호선 원흥역은 삼송지구 내 유일한 역세권 상업용지로 삼송지구 2만2000여 가구, 원흥지구 9000여 가구 등 3만2000가구 규모의 배후수요를 갖추고 있다. 상가가 들어서는 역세권 주변으로는 LH보금자리, 대학기숙사, 빌라 등 3000여실 포함 주상복합 850가구, 오피스텔 2500여실 등이 입주를 앞두고 있어 자체 수요만 7000가구 가까이 된다.

삼송·원흥지구에 대형 쇼핑시설도 계획돼있어 유동인구는 한층 증가할 것으로 분석된다. 삼송지구에서는 신세계복합쇼핑몰인 ‘스타필드 고양’이 내년 오픈을 앞두고 있다. 2017년 상반기에는 글로벌 가구전문쇼핑몰 ‘이케아 2호점’이 원흥지구에서 개관한다.

서울 주요 업무지구로의 접근성도 좋은 편이라 출퇴근 상권으로도 기대가 높다. 원흥역을 이용하면 강남, 양재, 교대까지 45분 가량 걸린다. 상암 디지털미디어시티, 마포 등도 차량으로 약 15분 거리에 있다. 신분당선 삼송역 개통이 확정돼 강남 도심 접근성이 한층 개선된다.

분양 관계자는 "원흥역 주변은 저층 상가가 많아 상층부의 희소가치가 높은 편"이라며 "상층부 엘레베이터 바로 앞 상가(분양가 3억8294만원)의 경우, 50% 대출을 활용했을 때 보증금을 제외하면 투자금 1억6000만원에 11%의 수익률이 가능해진다"고 설명했다.

원흥역 중심상업지역에 마지막으로 공급되는 상가인 만큼 준공 시점에는 일대 상권이 안정기에 접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시행사 측은 투자자들의 공실 불안감을 줄이기 위해 상권이 성숙기에 접어들 때까지 책임 임대를 운영할 예정이다. 준공 후 2년 간 순수 6~7% 확정 수익을 보장한다.

분양홍보관은 현장 인근인 고양시 덕양구 원흥동 631-1번지에 마련됐다. 지난 11월 착공해 2018년 6월 께 완공 예정이다.

이소은 한경닷컴 기자 luckysso@hankyung.com